눈 건강 정보
황반 변 성
MACULAR DEGENERATION
1. 황반 (Macula)
눈안의 뒷벽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되는 시세포막이 망막(Retina)이며 망망의 중앙이 황반(Macula)입니다.
넓은시야로 사방을 다 보게 되는것이 전체 망막 이라면 황반은 물체를 정확히 보고 인식하게 되는 시력을 맡은 부분 입니다.
건강한 황반은 글을 읽거나 컴퓨터, 텔레비젼등을 보고 차운전을 하는등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2. 연령관련 황반변성 (AMD)
연령이 50세 이상되는 사람들의 안구속 황반에 퇴행변성 (Degeneration) 적으로 생기는 병을 연령관련 황반변성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AMD)
이라고 부르는데 최근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실명을 이르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고령의 나이와 심혈관계 질환, 흡연, 비만과 높은 콜래스트롤,
과다한 광선노출, 그리고 유전적요소 등이 발병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3. 증상
황반변성 초기의 증상은 물체가 조금씩 흐려 보이고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것 입니다.
반면에 정면의 변두리 시야에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전이 되면서 시력이 많이 떨어지고
보이는 중심부가 몹시 흐리거나 공백으로 보이게 되는 중심부 맹점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두가지의 황반변성
건성(Dry AMD)황반변성은 망막의 색소상피층에 노페물 (Drusen)이 축척 되거나 망막의 일부 세포들이 파괴 되는 경우로
가장 흔한 종류 입니다. 여기서는 보통 심한 시력상실이나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증세는 없지만
시력은 서서히 나빠지고 드물게는 습성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습성(Wet AMD)황반변성에서는 망막 뒤에 위치한 맥낙막(Choroid)에서 신생혈관이 자라나 망막을 침범한 대서 체액이 흐르거나
풀혈을 하게되면 이로 인해 망막 중심부가 젖게되어 중심시력이 떨어지게 되고 물체가 휘어저 보이다가 출혈이 있게되면
중심부가 까맣게 보이므로 물체가 부분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물이나 피에 잠긴 부분이 서서히 흉터로 변해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이 되기도 합니다. 법적 시각상실 (Legal blindness)을 이르키는 대부분의 황반변성은 바로 이 습성 종류 입니다.
3. 진단
현저한 시력저하나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자각 증세가 있으면 황반변성은 어느정도 진행된 것이고 검사에도 쉽게 진단이 됩니다.
바람직한것은 이런 증상을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0세 이상인 분들은 일년에 한두번씩 정기적으로 안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것도 좋습니다. 망막 정밀검사에는 눈동자를 눈약으로 크게 벌려하기 때문에 그후 몇시간동안 시력이 흐리고
햇빛에 눈이 부신 불편을 느끼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꺼려하고 거부하게 되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검사에는 전문의의 망막 관찰과 망막 사진과 형광물질 주사로 조명된 망막촬영 (Fl. Angiogram)인 OCT검사등이 있습니다.
환자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흰 바탕에 까만 그물이 그려진 암슬러 격자(Amsler)를 한 눈으로 볼때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끊어지거나 부분적으로 검게 보이는지를 알아보는 자가 진단법이 조기 진단에 매우 유효합니다.
암슬러 격자
격자의 비정상 형태
3. 치료법
오래동안 사용되어 왔던 레이저 치료법은 일부 환자에게는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후 시력감소나 재발이 따를 수 있어 현재는
극한된 경우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신 치료법으로 신생혈관 발생과 성장을 이르키는 물질(VGEF)을 억제하는 약물을
안구에 주사하여 신생혈관 증식을 막거나 소멸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치료는 보통 한달에 한번씩
수개월동안을 해야하는데 시력 저하를 막고 시력 상승까지도 가능한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 시작 당시의 건강상태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으니 조기에 치료할수록 좋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도 습성 황반변성에만 적용되고 건성 황반변성에는
효과있는 치료가 아직은 없습니다.
3. 예방법
황반변성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은 없으나 황반변성의 진전을 억제시키는 몇가지 방법은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짙은 녹색의 채소음식을 섭하여야 하며 특수비타민과 미네랄(AREDS 성분함유) 보급제가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게 좋으며, 금연을 하시고 햇빛이 심한 야외에서는 썬글라스를 착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60세가 넘으면 아무리 눈이 좋아도 정기적으로 안과 전문의의 눈검사를 받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다행인것은 황반변성으로 중심 시력을 영구히 잃어도 중심 주변의 시야는 계속 보이기 때문에 거동을 못하는 맹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