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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ETIC RETINOPATHY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오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현재 장년층 실명의 주 요인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보다 실명할 위험이 50배 이상 더 높습니다.

요즈음 한국과 교포들 사이에서도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증의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1. 당뇨병성 망막증은 무엇인가?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합병증으로 망막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혈관의 기능 저하에 의하여 야기됩니다.

2. 정상적인 망막의 상태

눈은 사진기와 같이 빛이 각막과 수정체에 의해 모여져서 투명한 젤리같은 유리체를 통과해 그 영상이 망막에 맺어졌을 때 정상적인

영상이 두뇌에 전달됩니다. 즉, 망막은 사진기 필름과 같이 눈의 뒷부분에서 빛을 영상으로 전환시켜 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3. 당뇨병성 망막증의 유형과 증상

당뇨성 망막증은 2가지 유형이 있으며 첫번째 유형인 비증식성 망막증은 당뇨성 망막증의 초기에 나타나는데, 혈당이 오르내리면서

서서히 망막 혈관의 벽을 약하게 만들어 풍선모양의 낭을 형성합니다. 이 혈관의 낭은 지방질이 포함된 액체를 새어 나가게 하여

주변의 망막을 붓게 (부종) 하고 지방성분이 망막에 침체되어 시력을 장애합니다. 비증식성망막증이 시간이 지나면, 두번째 유형인

증식성망막증으로 진행됩니다. 약해졌던 혈관들이 아주 굳어져서 피가 통하지 못하게 되므로 피 공급을 받지 못하는 망막 부분의

주변에서 악성 신생혈관이 자라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악성 신생 혈관은 연약하여 파열되기 쉬오며, 새어 나온 피는 눈의 중심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유리체 안으로 흘러들어가 검은 점, 실 혹은 검은 구름같이 가리는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4. 당뇨 병성 망막증의 진단방법?

망막증은 자각증세가 있기 훨씬 전부터 시작 될 수 있으므로 당뇨병이 발견되는 즉시부터 주기적으로 안과전문의의 검사를 받는것이 현명합니다. 검사는 시력, 검안, 안압, 망막을 포함한 전반적인 검사부터 시작됩니다. 망막증이 있고 시력에 위협이 다가오면

형광망막 촬영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는 팔 혈관에 주사하는 형광물질이 망막혈관을 조명하여 혈관의 상태를 자세히 알려주는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4. 치료 방법

시력이 아직 좋은 망막증 초기에는 주기적인 정기 검사로 지켜 봅니다. 망막증이 심해져 혈관에서 혈액성분이 새어 나와

망막 중심부를 붓게 만들어 시력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됩니다. 즉, 손상된 망막의 혈관들을

레이저(LASER)광선으로 치료하면 망막의 부종과 침체물 제거를 도모하게 됩니다. 보다 광범이한 증식성 망막증에서는

레이저 치료(망막 주변 광선 응고 요법)를 여러 차례 사용해, 악성신생 혈관을 감소시켜 출혈과 그에 따른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레이저(LASER)는 첨단 과학기구로서 정밀하고, 외과적인 절개가 요구되지 않으므로 수술실이나 병원입원 없이

안과 오피스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증식성 망막증의 출혈이 장기화 되면 유리체의 피를 제거하고 망막의 변화를

바로잡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훌륭한 치료법도 적기를 놓치면 불가능 하거나 치료 효과가 크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 환자의 태도와 전반적인 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요법과 정기적 운동 그리고 처방에 따른 모든 약,

특히 당뇨약, 혈압약 등을 내과/가정 주치의의 지시대로 복용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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